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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교부, 사이버 보안 예산 4배로 확대... ODA 예산은 축소 추진

[한 줄 요약] 외교부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4배 이상 증액하는 대신, ODA(공적개발원조) 예산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소할 계획입니다.

2026년 9월 1일 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, 외교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사이버 보안 예산을 올해 38억 원에서 155억 원 규모로 약 4배 이상 확대할 방침입니다.

Cybersecurity and Diplomacy Concept
참고용 이미지입니다.

이번 예산 증액은 지난 7월 발생한 국립외교원 온라인 교육 시스템 해킹 사건에 따른 조치입니다. 당시 약 1만 명의 외교관 및 해외 공관 직원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, 정보 보호 및 보안 모니터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재원을 마련한 것입니다.

반면, ODA(공적개발원조) 예산은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일 전망입니다. 내년도 ODA 예산은 전년 대비 1% 감소한 2조 1,600억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입니다.

정부는 ODA 예산을 줄이는 대신, 인공지능(AI), 문화, 기술, 공급망 등 국가의 전략적 이익과 경쟁력이 있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하여 사업의 질과 효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 또한 코이카(KOICA)의 일부 프로젝트 통합 및 성과가 저조한 사업의 구조조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.

한편, 해외 공관의 유지 및 개선을 위한 예산은 전년 대비 60% 증가한 97억 원으로 편성되었습니다. 이는 전쟁, 내란, 지진 등 해외 긴급 상황 발생 시 우리 국민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외교 시설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.

이 외에도 외교부는 2028년 G20 의장국 수임 준비를 위해 23억 원, AI 외교 역량 강화를 위해 15억 원의 예산을 각각 편성했습니다.